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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맛집] 줄서서 먹는 창원 주남저수지 돌짜장 맛집

올초 창원까지 일하려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면서 주남저수지를 지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언제 또 창원에 올까 싶어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한번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주남저수지는 람사르 습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습지이다 보니 겨울에는 겨울철새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철새를 볼 수 있도록 탐조대도 설치가 되있기도 했습니다.

주남저수지 주변길을 돌아가니 람사르문화관이 있어 둘러보고 가기로 했습니다.

람사르문화관에는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저희가 가니 주남저수지와 람사르협약에 대해서 

아주 설명을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주남저수지는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대산면 일대에 위치하고 과거 일제시대때 까지만 해도 낙동강보다 지대가 낮아서 

여름이면 침수가 되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제가 이곳 낙동강에 둑을 세우고 평야지대로 만들어 수탈의 현장이 된곳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주남저수지는 총 3개의 저수지를 말하며 주남저수지, 동판저수지, 산남저수지라고 합니다.

습지는 생물들이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는 람사르협약을 통해 습지를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 협약에 가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람사르협약은 점차 사라져 가는 습지와 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1971년 2월 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된 최초의 국제환경협약이라고 합니다. 

람사르가 이란 도시이름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도 람사르협약에 1997년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남 창원에서 2008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그걸 기념하기 위해 람사르문화관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람사르문화관을 나와 겨울철새를 보기 위해 탐조대쪽으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탐조대 초입에는 이렇게 방역소독 매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류독감을 막기 위한 조치인거 같습니다.

주남저수지 탐조대 입니다. 안내판도 설치되 있고 안내판 옆으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망원경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새들이 놀래지 않도록 나무격벽이 세워져 있고 그 창 사이로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 저수지 위에 검은 점들이 모두 철새들입니다.

각종 오리류와 백조(?) 같이 생긴 새들이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새들을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조그만 새들이 오리류인거 같고 큰 새들이 백조인거 같네요

이 새들이 날아 오를때는 굉장히 장관입니다.

특히 백조같이 큰 새가 날아오를때는 큰 여객기가 날아 오르듯이 수면위를 날아오르다 속도가 붙어야 

하늘위로 날아오르는데 신기할 정도입니다.

추운데 밖에서 새들을 구경하다 보니 배가 출출해져 주변 맛집을 검색해봤습니다.

주남저수지 맛집이라고 검색하니 줄서서 먹는 돌짜장 맛집이 검색이 됩니다.

그래서 믿고 한번 가보았습니다.



■ 창원맛집 주남저수지 돌짜장

주남저수지 인근에 있는 '주남저수지 돌짜장' 입니다.

식당은 평범해 보였지만 줄까지 서서 먹는걸 보니 유명한 곳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식당 앞뒤로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리합니다. 사실 이곳은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 쉽지 않은곳이니 주차장은 필수겠죠.

입구에 들어서니 대기가 장난 아니네요

예전에 제주에 가서 카톡으로 대기문자를 받았는데 여기도 똑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네요.

참 이곳은 영업시간이 있습니다. 자칫 왔는데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면 쫄쫄 굶으면서 기다려야 됩니다.

영업시간   11:00 ~ 20:30

브레이크타임  14:50 ~ 16:40

제공되는 물은 생수로 제공이 되고 추가시 500원만 내시면 됩니다.

부침개는 셀프하시면 되고 무료 입니다.

밑반찬은 언제든 추가하시면 가져다 줍니다.

인원수 상관없이 시키셔도 됩니다. 4인이 갔을때도 큰중 시켜도 됩니다.



메뉴는 단 2가지 입니다.

돌짜장과 매운돼지갈삐찜

대부분의 오신분들이 돌짜장을 시켜 드십니다. 저희도 그래서 큰중 하나를 시켰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4분이 오셨어도 일단 큰중을 시켜서 드시라고 권해주십니다. 그거 다먹고 밥을 비벼먹기 때문에 

사실 큰중을 시켜도 배불리 먹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혼자 왔을때도 큰중을 시켜야 한다고 하네요. 단 다먹으면 다음에 50% 할인권을 주신다고 합니다. ㅋㅋ

돌짜장은 사실 처음 먹어보는데 각종 해물과 돼지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우선 각종 해물과 새우,  돼지고기, 떡, 메추리알 등 주워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짜장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단 약간 매콤해서 아이들의 입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른들 입맛에는 오히려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혹 맵다고 생각되면 반찬으로 제공되는 동치미 국물을 드시면 됩니다. 

아주 시원하고 달짝지근 해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맛입니다.

짜장을 다먹고 나면 남은 양념은 밥을 비벼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먹고나면 정말 배가 부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보리강정과 커피까지 드실수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나오기 전 2월 중순쯤에 다녀왔는데 

창원까지 갈 일이 없으니 아쉽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가게에 붙어 있던 안내판이 생각 났습니다.

돈스파이크가 퇴촌에서 먹은 돌짜장 집에서 배웠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다음엔 서울에서 가까운 퇴촌 돌짜장집을 검색해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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