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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fpv 드론 중고 구입기



fpv 드론을 시작한지 2년쯤 되어 가지만 정작 실력은 안늘고

겨우 에어모드로만 즐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fpv 프리스타일 영상을 보면 그 짜릿함에 빠지지만

정작 내가 할수 있는건 호버링과 초보수준의 비행..

거기다 견적까지 내는 바람에 결국 장기간 연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중 dji fpv 드론이 출시가 되었고

조립과 세팅을 안해도 되는 이유로 구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dji fpv 구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

dji fpv 드론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수많은 유튜브 동영상을 보셨을겁니다.

dji fpv 드론의 특징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1. 안경 쓰는 사람에겐 완전 추천

일단 저는 안경을 쓰고 있어서 기존 아날로그 고글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거기다 안경도수에 맞게 렌즈를 깍아 기존 고글에 맞게 끼워줘야 하는데 그것도 번거로워

결국 안쓰던 안경렌즈를 빼서 안쪽 화면 앞에 어설프게 끼고 비행을 했습니다.

하지만 dji 매장에 가서 직접 fpv 고글을 써보니

안경을 쓴채로 고글을 쓸수 있어 완전 편했습니다.

 

2. 이제 시작하는 초보에겐 디지털 추천

이게 시작은 했지만 드론을 조립하고 세팅하고 날리기 까지 굉장한 노력을 들여야 하는 취미입니다.

거기다 돈까지 투자를 해야 되죠.

한번은 파손된 기체에 납땜을 하다 결국 ESC를 태워먹기 까지 했습니다.

교육을 받아볼까도 생각했는데 새로운 기체를 하나 더 구입해야하고

교육비도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서 이왕 시작하는 분들한테는 사실 그럴필요가 없는 완제품을 사서 날리는게 더 낮지 않나 생각듭니다.

일단 바로 날릴수 있고 연습할수 있어 흥미를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만약 dji fpv가 없었다면 이거 어려운 취미구나 하고 포기했을겁니다.

하지만 dji fpv로 비행도 하고 재미도 느끼니

점점 조립도 해보고 싶고 배우고도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신세계

아마도 드론을 날리시는 분들이라면 아날로그의 지지직 거리는 화면에서

디지털화면을 접하셨다면 그 화질에 놀라셨을 겁니다.

저 또한 아날로그 화면만 보다가 디지털 화면을 보니 

정말 내가 하늘을 날고 있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더군요.

아날로그에서는 하지 않던 멀미를 할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저는 dji fpv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dji fpv 콤보의 가격은 현재 151만5천원

밧데리 2개 추가한 플라이모어를 구입하는데 40만원

그리고 파손을 대비해 케어리프레쉬를 구입하는데 22만9천원

도합 214만4천원의 비용이 듭니다.

취미에 이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한다는게 부담이죠.

그래서 중고마켓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dji fpv 중고마켓 시세

현재 dji fpv 중고마켓 가격은 미개봉 제품이 137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개봉된 제품은 운이 좋다면 100만원에서 130만원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dji fpv 콤보와 플라이모어를 같이 한다면 

미개봉 제품이 약 165만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플라이모어 미개봉 제품은 약 38만원선으로

개봉된 제품은 30만원까지도 하고 있네요.

보통 중고마켓에 올라오는 제품은 미개봉 제품으로 콤보와 플라이모어 제품을 일괄로 판매한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dji fpv 중고 구입기

워낙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택배거래보다는 직접 거래를 선호해서

가끔 대구나 부산에서 올라오는 저렴한 dji fpv를 중고로 구입하지 못해 

약간 아쉽기는 했는데 날마다 2-3번씩 중고마켓을 드나들어 

겨우 dji fpv 콤보 100만원에 내놓은 상품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fpv 드론은 일단 개봉된 중고상품을 구매해도 될것 같았고

밧데리는 혹시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미개봉 제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고로 파시는 분이 다행히 집근처 성남에 살고 계셔서 

바로 메세지를 남겨 그날 저녁 거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분도 드론은 구입했지만 날릴수 있는 시간이 없어 결국 처분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사실 시골이 아니라면 드론을 날릴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평일은 힘들고 주말에 몇십km를 달려 드론을 날릴수 있는곳에 가야 날릴수 있는데

시간이 안되고 결국 장농에 보관만 하게 되죠.

이분도 아마 그런생각에 구입하셨다가 결국 몇번 안나리고 판매하시게 되었다고 하네요.

중고거래에서 사실 타인과 만나서 거래를 하게 되면

제품을 꼼꼼히 들여다 볼수 있는 시간이 부담이 됩니다.

또한 실상 하자가 있다 하더라도 큰 문제가 아니면 그냥 시간이 아까워 구입하게 되죠.

이번에도 시험비행은 할수 없어서 겉 모습만 보고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프롭이 한세트 뿐이고 밧데리하단에 고무받침이 떨어져 나가고 기체표면에 긁힌 자국이 있는 점으로 보아

심하지는 않지만 추락을 시키지 않으셨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불안한 마음을 안고 거래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서 겨우 아밍만 시켜보고 일단 테스트 비행은 몇일후로 미뤘습니다.

100만원에 구입을 해서 좀 저렴하게 구입했구나 정도 위안을 삼을수 있을정도입니다.

오늘은 dji fpv 중고 구입기를 적어봤습니다.

다음엔 테스트 비행과 기본 세팅할때 제가 헤멨던 상황을 정리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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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PV 드론을 시작하는 초보자

40대에 fpv 프리스타일 드론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릴적 초등학교때 공군참모총장배 글라이더 대회 나갔던 기억으로 아련히 RC 비행기에 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RC 글라이더를 살펴 보다가 유튜브에서 드론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그렇게 드론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현재도 겪고있는 어려움과 해결, 그리고 선배님들한테 배운것을 조금씩 정리해갈까 합니다.



처음 드론을 시작할려고 마음먹고 무작정 드론 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dji 드론과 토이 드론만 보다가 카페에 가입해서 보니 레이싱 드론이 있더군요.

생김새는 뭔가 부족한 날것이랄까요. 뼈대에 모터와 전선과 밧데리가 밖으로 나와 있는 모습을 보고 저게 완성품인지 미완성품인지 조차 몰랐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레이싱 드론은 본인이 직접 만들어야 되더군요.

저는 먼저 정보를 얻기 위해 드론카페에 가입해 이리 저리 살펴보고 물어보고 하면서 책 한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싱드론 계에서는 바이블이라고 통하는 것 같더군요.

권용상 작가의 fpv 레이싱 드론 바이블 입니다.

이 책에는 레이싱 드론 장비 선택에서 조립, 조종까지 모든것이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바이블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는 직접 책을 쓰신 저자와 챗팅을 할 수도 있어 저의 사정 이야기를 하고 레이싱 드론을 시작해볼려고 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레이싱 드론을 만드는 교육을 저자 직강으로 하신다고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갖춰야할 장비들도 중복투자 하지 않도록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취미로 할때 돈 많이 들어가는 고급 취미 였었는데 드론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교육과 장비를 갖출려고 보니 몇백은 그냥 쓰게 되있더군요. ㅠㅠ

그래서 결국 책을 구입은 했지만 교육을 받기는 힘들고 나한테 맞는 장비를 하나씩 갖춰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100여만원을 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이 취미를 시작 하실 분들한테는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시작 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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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법적으로 서울에서 날릴수 없습니다. 서울 전역이 비행금지구역이기 때문입니다.

허가된 지역에서만 날릴수 있는데 그곳이 광나루 비행장입니다.


카페에서 알게된 권용상 저자님이 추천해주셨는데 일단 광나루 비행장 가서 레이싱 드론 날리시는 모습을 한번 보라고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서 직접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레이싱 드론을 날리고 계시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궁금한것을 물어보니 짧은 시간에 자동차 레이싱 경주처럼 트랙을 도는 일종의 스포츠였습니다.   직접 보니 아~~ 내가 원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유튜브에서 더 찾아보니 레이싱 드론과 프리스타일 드론이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프리스타일 분야였습니다.

레이싱 드론은 일정한 공간에서 트랙을 도는 시간을 다투는 경기인 반면

프리스타일 드론은 정해지지 않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비행을 통해 멋진 영상과 비행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프리스타일 드론을 치시면 멋진 영상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또한 먼거리를 갈 수 있게 조종기와 드론을 셋팅해 멋진 풍경을 담을수도 있고 멀리 보낼수도 있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프리스타일 드론을 배우기 위해 연습중입니다.

이렇게 저의 비행 스타일을 알게 되고 그 스타일에 맞게 각종 장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처음 드론을 하시는 분들은 내가 어떤것을 하고 싶은지 방향을 정하셔야 할거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이야기에서는 실제 장비를 구입하고 사용해보는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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