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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황제바지락짬뽕 수정구 맛집

신종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가 유행이지만 맘에 맞는 직원들과 같이 저녁을 먹는 날입니다.

무얼먹을까 생각하다가 회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을 검색하던중

황제바지락짬뽕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급작스럽게 추워져 짬뽕국물이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직원 4명과 같이 찾게된 짬뽕집은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돈까스클럽, 황제삼계탕 등 식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서울쪽에서 오신다면 돈까스클럽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 황제바지락짬뽕 집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에는 10여대 이상은 주차하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저녁시간이 되면서 꽤나 손님들이 오십니다.

그리고 짬뽕을 드시러 혼자도 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식당은 넓고 깨끗합니다.

종업원 분들이 중국에서 오신분 같지만 친절하게 잘 해주십니다.

가격은 일반 중국집에 비해서 비싼편도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중국집 수준의 가격입니다.

이 황제바지락짬뽕 집의 메인메뉴는 역시 식당 이름에서 처럼

바지락짬뽕입니다.

그렇지만 저녁식사로 바지락짬뽕밥 2개 알짬뽕 1개를 주문했고, 탕수육 중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저를 포함해 4명이었습니다. 2분은 여자분이었습니다.

기본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생양파가 나옵니다.

기본 반찬의 맛은 김치나 단무지 모두 맛있습니다.

단무지 몇번 가져다 먹었습니다. 반찬은 셀프이니 마음껏 드셔도 됩니다.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옵니다.

우선 알짬뽕입니다. 알과 고니 그리고 짬뽕답게 바지락과 홍합이 들어있습니다.

남자분이 시켰는데 알과 고니를 건져먹으면 일단 어느정도 배불러옵니다.

그리고 홍합과 바지락을 먹고 마지막으로 면을 먹을때는 배가 불러 다 못먹을 지경입니다.

국물도 찐한 짬뽕국물이었습니다.

다음은 대표메뉴인 황제바지락짬뽕 입니다.

바지락짬뽕에는 기본적으로 바지락과 홍합이 들어있고 그외 큰 새우와 작은꽃개 반마리가 들어있습니다.

새우는 까먹으면 맛있고 꽃게는 조그만 하지만 나름 살이 꽉차 있습니다.

저희는 바지락짬뽕대신 바지락 짬뽕밥을 주문했기 때문에 면대신 밥이 따로 나옵니다.



우선 새우와 꽃개를 먹고 홍합과 바지락을 까먹고 나중에 밥을 말아 먹었습니다.

국물은 맛있고 밥을 말아 먹으니 더욱 맛이 있습니다.

다음 메뉴는 탕수육입니다.

이곳 황제바지락짬뽕 에서는 탕수육이 기본으로 찹쌀탕수육입니다.

찹쌀탕수육이라 더욱 쫄깃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기본 부먹탕수육입니다. 소스가 부어져 나옵니다.

약간 소스가 부족한듯 하지만 찹쌀탕수육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4명이서 바지락짬뽕밥 2개와, 알짬뽕 1개, 탕수육 중 이렇게 시켜서 맛있게 먹고 배불리 먹었습니다.

여자분들이 2명 끼어서인지 바지락짬뽕밥 1개로 2분이서 나누어 먹고 탕수육도 먹으니 모두 만족하시네요.

바지락짬뽕밥 건더기를 다 먹고 밥을 부어서 말아먹습니다.

사진에서는 조금 지저분하게 보이네요.

하지만 근래에 먹어본 짬뽕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탕수육과 짬뽕밥을 모두 비운 그릇입니다.

사실 중국집의 짬뽕을 먹다보면 맛없는 야채가 많이 남기도 하는데 정말 이곳은 배가 부르지 않다면 국물까지 모두 다 마시고 싶은 곳입니다.

탕수육도 찹쌀탕수육이라 딱딱한 탕수육을 먹는 기분이 아니라 바삭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후식은 믹스커피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아이스티가 있으니 식사 마치신 후 후식을 즐기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맘에 맞는 직원들과 같이 한 식사였는데

맘에 들지 않는 직원이나 상사 씹으면서 밥을 먹으니 더욱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건설적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식사도중 와이프한테 전화가 왔는데 주말에는 애들까지 데리고 한번 더 와야 할거 같습니다.

와이프도 짬뽕 좋아해서 전화로 같이 한번 오자고 하니

와이프 왈 '그런곳이 한두군데요' 하고 쏘아붙이네요. 

하여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이곳까지 침투하지 않는다면 주말에 한번더 와이프랑 들려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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