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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트피트 주연 애드아스트라 후기

숙직근무가 끝나고 피곤하지만 기대했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브레드피트 주연의 애드 아스트라 입니다.

오랜만에 강남 CGV에서 10:25 예매하고 퇴근하고 바로 영화관으로 고고~~

아침도 못먹고 회사에서 나와서 영화관 근처에서 참치김밥 하나 뚝딱 해치웠네요

금요일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애드 아스트라 (AD ASTRA)의 뜻은 라틴어로 '별들 속으로'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제목처럼 로이 맥브라이드 소령(브레드피트)이 아버지를 찾아 태양계의 바깥쪽 해왕성을 향해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애드아스트라 줄거리

갑자기 지구에서는 강한 전자기파에 의한 써지 현상으로 지구의 큰 위협으로 닥칩니다.

그 전자기파의 근원이 해왕성에 있는 주인공 로이의 아버지가 타고 있던 비행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로이의 아버지 맥브라이드박사는 외계 생명체를 찾아 태양계 밖으로 탐험을 떠나는 리마프로젝트의 선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선장의 선원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그 비행선은 지구를 향해 계속 강한 전자파를 내뿜고 있으며

그 전자파의 세기는 지구에 도착할때 쯤에는 강한 전자파로 증폭되어 지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됩니다.

이를 막기 위해 죽은줄만 알았던 아버지의 생환 소식을 들은 아들 로이를 화성으로 보냅니다.

로이가 아버지를 설득하는 메세지를 화성에서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템포가 느립니다.

지금껏 봐왔던 SF 쟝르의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 영화 정도로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던 내내 퍼스트맨이 떠올랐습니다.

영화내내 브레트피트의 독백이 이어지고 영화의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고 

잠을 못자고 숙직을 섰던 저는 계속 졸고 몇장면을 깜빡 조느라 못보고 지나갔네요.

중간에 화성으로 가는 도중에 조난당한 우주선을 구하던 중 유인원을 만나 유인원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같이간 승무원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있는데 왠지 유인원 몸에서 에일리언이라도 튀어 나오는줄 알았습니다.

그랬어도 이야기가 이상해질듯~

하여튼 그 장면이 가장 긴장감 있는 장면중에 하나였습니다.


로이의 아버지 맥브라이드 박사는 이 드넓은 우주에 외계생명체가 있고 그 외계생명체를 찾겠다는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자기는 지구에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원정길에 나선 사람입니다.

하지만 결국 외계생명체가 없다는 진실이 밝혀지고 그 사실을 받아 들이지 못한 백브라이드 박사는 지구로 돌아가자는 승무원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만이 남아 계속 연구를 진행했던 사람입니다.

우주선에 이상이 생겨 전자파를 지구로 보내는 지경에 이른거죠

로이가 그 우주선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아버지를 데리고 나왔지만 

아버지는 지구로 돌아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아니 미련이 없다고 생각하고 가족을 떠나서 더 이상 돌아갈 면목이 없었던건지

아니면 자신의 신념이 무너져 버려 자신 스스로가 무너져 버렸는지 모르지만

결국 로이와 묶고 있던 끈을 풀고 

별들 속으로 사라집니다.

여기서 제목 애드 아스트라가 생각나네요



■ 애드아스트라 느낌

SF 영화이지만 영화의 그래픽은 평범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하는 드라마보다 못하다고 할정도.

애드아스트라를 아이맥스에서 볼만한 이유가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도 2D로 봤어요. 아이맥스로 봤으면 돈아까울뻔 ㅠㅠ

앞에서 보던 젊은 친구들은 영화가 끝나자 이게 끝난거야 하면서 허탈해하는 소리를 들었어요. ㅋㅋ


저는 아무래도 아쉬워서 자막 올라갈때까지 모두 보았지만

애드아스트라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뭐 그럴줄 알았죠.. 2탄이 나올만한 영화는 아니었으니깐요.

이분위기에서 쿠키영상이 나오는것도 이상할거 같아요

유머라든가 웃기는 장면은 전혀 없었어요.. 영화내내 심각한 분위기, 주인공 로이의 침착한 상황대처, 절대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 등등

전혀 웃음코드는 없었으니까요.



■ 애드아스트라 결론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브레드피트의 연기만 빠지면 아무것도 볼게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런 종류의 SF 영화는 TV 드라마로 봐도 재미 없을듯 하네요.

제가 본 SF 영화중에 최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참! 저와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앞에서 나가던 여자분은 나름 괜찮은 영화였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역시 여자분들은 남자들과는 다른 갬성(?)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하하~

브레드피트가 아니라 안젤리나졸리가 나왔더라면 혹시 괜찮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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