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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맛집] 돼지 숯불갈비 숲속의 포도원 솔직후기

집근처 양념돼지갈비 집을 찾다가 안양 인덕원 옆 근처 돼지갈비집을 2군데 찾았습니다.

첫번째는 인덕원역 8번 출구쪽에 위치한 숲속의 포도원이고 

두번째는 안양방면으로 더 가다보면 명륜진사갈비 안양인덕원점이 있습니다.



■ 돼지갈비집 선택 중점

첫번째 음식 맛입니다.

그래서 식당들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숲속의 포도원은 후기가 엇갈렸습니다.

카카오맵 댓글 후기는 그닥 썩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블로그 글들은 평이 좋더군요. 물론 홍보성 블로그 글들일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직원들의 청결의식이나 불친절함 등이 거론 되었고 맛도 평균 정도 하는듯 했습니다.

식당 건물은 최근 리모델링으로 깨끗해졌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한군데 명륜진사갈비는 체인점으로 맛은 이미 검증된 맛이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평이 나있습니다.

갈비맛이 단짠단짠 이라는데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저도 그런맛을 좋아해서 어디로 갈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가격입니다.

저희 식구 4명이 갈때는 보통 어른 3인분을 시켜 1인분을 아이들이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숲속의 포도원을 갔을때와 명륜진사갈비를 갔을때 비교해보니 숲속의 포도원으로 갔을때 조금더 비용이 덜 들어보여 그쪽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어른 13500원, 초등학생 아이들은 8000원을 부담해야 되고 후식인 냉면은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되서 조금더 지출이 됩니다.



■ 숲속의 포도원 외관

숲속의 포도원 식당은 인덕원 역 8번 출구를 지나면 조그만 오르막 샛길이 나옵니다.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눈 크게 뜨고 네비게이션에 따라 진입해야 합니다.

잘못하면 지나치게 생겼더군요.

진입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숲속의 포도원이 나옵니다.

저희가 간날은 비가 쏟아지는 날 저녁이라 어둑어둑 해서 올라갔는데

식당 앞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고 식당 옆과 뒷편에도 주차할 공간이 있어 주차할 공간은 넉넉한 편입니다.

한가지 더 명륜진사갈비점은 주차할 곳을 미리 찾아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기 편한 숲속의 포도원으로 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건물은 리모델링을 해서 그런지 흰색 건물로 유리창도 크고 깔끔했고 앞으로는 예쁜 조명도 켜져 있어 여름밤 운치도 있었습니다.

바깥에는 나무밑에서 차도 한잔 할수 있게 간이의자와 테이블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날은 비가 와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네요.

식당 입구에는 보시다시피 대기자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은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앞에 3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저녁시간이 끝나갈 쯤이라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습니다.

식당 입구에 이렇게 대기자 명단을 적을 수 있도록 칠판이 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시면 이 대기자 명단부터 작성해 놓으시면 순서대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식당 입구쪽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에서도 식사를 할수 있는가 봅니다. 

저녁 시간이 7시 30분이 넘어가니 더 이상 대기하시는 분은 없고 식당 내 테이블도 조금씩 비워지더군요.



■  숲속의 포도원 돼지갈비 맛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어 식탁에 앉았는데 저희는 큰 아들때문에 조금 구석 테이블을 원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나온다고 해서 조금 기다렸다 구석쪽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일하시는 직원분이 우선 전 손님 자리부터 깨끗이 치워주고 셋팅을 해주시는데 그때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었습니다.

기본 반찬은 여느 고기집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쌈채소와 파채, 양파 등이 나왔고

돼지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줄수 있도록 오이미역 냉국이 나왔습니다.

마침 오이미역 냉국을 좋아하던 터라 맛을 보았는데 조금 더 시큼 했으면 좋겠는데 맛은 평범했습니다.

개인 맛의 차이니 오이냉국도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우선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입이 짧아서 그 정도로만 시켰는데 나중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습니다.

의외로 둘째 아들녀석이 너무 잘먹어서 부족하더군요.

돼지갈비 3인분 양이 좀 적다 싶었지만 원래 부족해 보이잖아요.

사진에서 보는 양이 3인분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처음 앉았을때부터 불판에 불을 데워 놓으셔서 그런지 종이호일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고기가 타버려 아내가 직원분에게

그 이야기를 했는데 직원분이 별 말씀 안하시고 가시더군요.

적어도 직원분이 그 부분에 대해 설명해주실줄 알았는데 그냥 가셔서 기분은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후기 댓글에 직원분들 친절 교육에 대해 이야기들 하시던데 그 점 감안한다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돼지갈비 맛에 대해서도 불만들이 있으시던데

저의 입맛엔 아주 환상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예상한 양념돼지갈비 맛이었습니다.

양념이 과하게 강하지도 않은 맛이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쌈채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히려 고기가 부족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냉면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게 가지고도 말들이 많던데 된장찌개 에는 바지락도 들어가 있고 두부도 들어가 있어서 가격대비 맛있는 된장국이었습니다.

저는 국물까지 다 먹고 나왔네요.. 된장국이 가장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냉면은 비빔 냉면을 시켰는데 역시 냉면도 그야말로 평범한 냉면 맛이었습니다.

냉면에 돼지갈비를 얹어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돼지갈비 맛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냉면에 고기 얹어 먹는 맛이었습니다.

후식으로는 매실차와 커피도 즐길수 있습니다.

후식은 식당입구에 이렇게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 숲속의 포도원 총평

저희 4인 가족이 숲속의 포도원을 가서 먹었던 메뉴는

돼지갈비 3인분, 비빔냉면 1개, 된장찌개 1개, 공기밥 1개 였습니다.

총 46000원 식사비용이 나왔습니다.

카카오맵 댓글 후기에 형편없이 나왔던 식당후기가 그닥 사실은 아닌것 같습니다.

식당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식사 메뉴도 빠르게 나온편입니다.

또한 음식맛도 여느 고기집과 같이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장소인거 같습니다.

다만 직원분들이 조금더 세심하게 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긴 합니다.



결과적으로 제 돈내고 먹은 식사후기는 돈 아깝지 않은 식사 후기였습니다.

다음번엔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명륜진사갈비를 한번 가봐야 할거 같네요. 

이상으로 내돈내고 먹은 안양의 돼지 숯불갈비 집 숲속의 포도원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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