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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맛집] 부여 장원막국수 후기

이제 여름도 한풀 꺽였습니다.

여름 끝자락에 회사 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 직원들과 친목 도모를 위해 

부여에 오게 되었으니 낙산사를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 점심때가 되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근처 식당을 검색해보니

부여 장원막국수가 유명하다고 검색이 되었습니다.

나름 부여의 맛집으로 검색되기도 하고 

마침 낙산사 근처에 있으니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늘 일정을 지도에 표시해보았습니다. 



■ 부여 반나절 여행 일정

장원막국수(점심) -> 낙화암 -> 고란사 -> 고란사 선착장 

-> 백마강 유람선 탑승 ->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 -> at267 카페 

-> 궁남지 -> 진국식당(저녁)

저희는 장원막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낙화암에 올라 갔다가 

고란사로 내려와 고란사 관광하고

고란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백마강을 지나 백마강 유람선 선착장에 내려 

차로 이동 궁남지 옆에 있는 at267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고

궁남지 돌아보고 저녁은 부여에서 유명한 

진국식당에서 저녁을 먹을 생각입니다.



■ 장원 막국수 전경

장원 막국수 집은 낙화암 입구 식당가 안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낙화암 입구에서 한참을 차로 들어가야 되니 

지도만 보고 걸어가기에는 부담되는 거리입니다.

장원막국수 앞에 주차장이 있고 

조금 내려가면 고란사 선착장 주차장이 있으니

네비게이션이 찍어주는 위치까지 

쭈욱~  들어가시면 됩니다.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은 꽤 넓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시는 바람에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 인듯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평일이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장원막국수 정문입니다. 

그냥 시골집 같은 분위기 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만 하시네요.

식당안 분위기도 마찬가지로 시골집 같은 분위기 입니다.

영업시간 : 11:00 ~ 17:00

    




■ 장원막국수 메뉴

장원막국수 집의 메뉴는 단 2가지 입니다.

메밀막국수와 수육

가격은 메밀막국수 7,000원, 편육 19,000원입니다.

메밀막국수 7,000원

편육 19,000원

들어가시면 우선 밑반찬을 주시는데 

맛있습니다.

예전 부여가 행정 구역상으로 전라도에 속했던 적이 있었다던데 

음식맛은 전라도식인거 같았습니다.

저는 고추장아찌를 좋아하는데 

그리 맵지 않고 맛있었고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편육은 부드럽고 잡냄새가 안나 편육에 김치를 얹어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약간 살이 많아 퍽퍽할 수도 있었지만 

고기가 부드러워 괜찮았고 

편육과 김치를 싸서 먹으니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그리고 메밀막국수가 나왔는데

사실 울진에서 먹었던 가자미 식해 비빔막국수를 

먹은 이후로 그보다 맛있는 막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곳 장원막국수도 시원하고 맛있었지만

울진에서 먹었던 가자미 식해 막국수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특별하게 먹는 방법이라면

아까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셨다면 알수 있듯이

메밀국수에 편육을 말아먹으면 약간 특별한 맛입니다.

고기에 막국수라 그냥 별미라고 해두죠.

같이 같던 직원들도 면사리 추가로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막국수를 먹으러 들어오시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수 있었을거 같았습니다.

부여의 맛집이 확실한거 같네요

나오다가 보니 예전에 90년대나 보았던 공중전화기가 있습니다.

이 전화기를 보니 예전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삐삐오는거 보고 전화기 앞에 줄서있던 대학시절..

아직도 이런 전화기가 있다니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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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유성 태평소국밥 맛집 소개" - 아직도 군침이~

몇일전 대전유성으로 출장가서 먹은 국밥 얘기를 할까 합니다.  평생 국밥을 먹으면서 국물 한모금에 소주가 생각난 집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대전유성 출장 첫째날 저녁 대전에서 학교를 다닌 직원이 있어서 혹시 추천해줄 밥집이 없나 물어봤습니다. 저희 직원 어떻게 알고 대전유성에 유명한 '태평소국밥' 집을 소개 받았습니다. 소개도 받았고 숙박장소 바로 근처라 직원 3명이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하고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대전유성에 계룡스파텔 바로 근처였습니다.

계룡스파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 가까왔습니다. 건물은 5층 높이로 얼마나 맛있길래 5층건물을 통째로 다쓰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건물안으로 들어가니 1층은 조리장소와 테이블이 있었는데 그리 오밀조밀 하지도 않고 2명 내지 4명이 앉아 먹을수 있게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소국밥 3개와 함께 매뉴에 육사시미가 있어 그걸 시켰습니다. 국밥과 함께 육사시미를 시켜 먹으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직원의 조언이 있어서 였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고향에서 먹던 육사시미가 생각나서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소국밥은 맑은 소국밥이었습니다. 저는 빨간 국밥보다는 곰탕처럼 맑은 국밥을 원했는데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국물을 한번 떠먹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국물이 입속으로 들어가자 마자 국물이 입속을 한바뀌 돌더니 혀를 감싸 쥐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물맛이 아주 진했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로 아주머니한테 소주한병이요 하고 외쳤습니다.

여태 이렇게 맛있는 국밥은 처음인거 같았고 국물 한숟가락에 소주가 생각나는 것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고 시원한 무가 국물도 시원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육사시미, 육사시미도 적당하게 많고 맛도 있었습니다. 소국밥의 국물에 취했지만 육사시미도 예전 고향에서 먹던 맛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그자리에서 소주3병을 비울정도로 소국밥과 육사시미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사진은 육사시미를 좀 먹다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서 비어있네요~ 

반찬은 기본찬으로 배추김치와 깍뚜기가 나옵니다. 원래 국밥집은 또 깍뚜기가 맛있어야 합니다. 깍뚜기가 달달한 맛은 아니였지만 두가지 김치 모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먹고 그럼 가격은 얼마나 나왔을까요? 원래 여기가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가성비 좋은 국밥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소국밥 3개 19500원, 육사시미 150g 11,500원 소주 3병 해서 37,000원 나왔네요

배부르게 먹고 적당한 가격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음날은 다시 출장 복귀하는 날이라 서울로 올라와야 하는날인데도 점심때 또 그집에 갔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특별히 소내장탕을 먹어봤는데 소내장탕은 모르겠습니다. 그냥 내장탕은 잘 안먹어봐서 그런지 다른 집이나 별반 차이는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소국밥을 먹을껄 그랬습니다. 하하

그리고 육회도 시켜서 먹어봤는데 육회도 맛있었습니다. 

하여튼 소개해준 직원한테 정말 맛있었다고 출장 온 일보다도 더 기억에 남는 국밥집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나중에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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