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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타] 아바타 뒤를 이은 알리타 4DX로 감상하기

결론적으로 알리타는 아바타를 뛰어넘긴 쉽지 않을듯 합니다. 성인 SF영화가 아니라 청소년 대상 SF영화 인듯한 느낌..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겐 미안하지만 어벤져스가 훨씬 재미있어요..

사실 내후년이면 50대에 접어 들지만 나의 SF 영화에 대한 사랑은 식질 않는다. 지금 천만 고지를 얼마 남기지 않는 '극한직업'을 안보고 '알리타 ; 베틀엔젤'을 선택해 본 이유도 한국식 코믹 드라마 보다는 스케일이 남다른 SF영화를 보기 위해 알리타를 선택한 이유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일본의 '총명' 이라는 만화영화를 원작으로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만화 총명을 보고 이 만화를 영화화 하기로 마음먹었으나 그 당시 컴퓨터 그래픽으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 몇년을 기다려 왔다는 것부터 흥미로웠다.

제임스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만들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리타를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원작인 일본 만화영화 총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봐야 할지 고심했지만 어느 유튜버 말에 영화를 보고 만화영화 총명을 보는게 더 재미있을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먼저 알리타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었다.

회사 당직근무가 끝나고 알리타 개봉 다음날 아침 일찍 퇴근해 알리타를 예약할려고 보니 2D, 3D, 4Dx, 아이맥스 등 다양한 영화관에서 상영이 되었다. 여기서 고민고민하다가 아바타가 3D를 위해 만들어진 영화였고 마찬가지로 알리타도 3D 개봉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니 3D영화로 보기로 했다. 그런데 시간이 맞질 않아 결국 4DX 상영관으로 예약했다.

퇴근 후 송파가든파이브 CGV 영화관을 찾았고 미리 예약한 영화 티켓을 발행받았다.

영화 상영시간은 2시간 정도로 영화표값은 20,000원이나 했다. 영화는 절대 돈 다내고 안보는 사람인데 할인 받을 수 있는 어떤 쿠폰도 없어 결국 20,000원 모두 내고 영화를 보았다. 하지만 돈이 아까워~~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기대를 했었는데.



가든 파이브 CGV 영화관에서도 4DX관은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여기인가 할때쯤이면 한번더 한번더 코너를 돌아 돌아 들어가니 이거 화재시에는 어디로 나가야 될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한참 안쪽으로 들어가니 상영관 앞에 이런 어린이 놀이터도 있더군요. 이곳을 지나면 영화상영관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 앞에는 이렇게 3D를 볼수 있는 안경도 준비되어 있고 센스있게 안경닦이도 같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4Dx 영화관은 다른 상영관에 비해 규모가 작은 영화관이었습니다. 물론 의자가 움직이는 좌석이다 보니 큰 규모로 만들진 못했을거라고 짐작이 가긴 합니다. 모두 세어보니 약 72석 이네요. 저는 H열 4번자리에 앉았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은 많질 않았습니다. 제 옆자리고 비어있었네요.

 상영관 자체는 규모가 작고 또 가장 실망한 것은 화면이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아이맥스 영화관을 상상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가 있을거라 생각 했지만 상영관 화면이 좀 작다는 생각은 어쩔 수 없네요.

영화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거실앞에 약 55인치 되는 TV화면에 3D 안경을 끼고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더군다나 4Dx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구도에 따라, 주인공의 탈것에 따라 좌석이 흔들리고 움직이고 어떨대는 바람과 향기가 나는 것과 또한 공격에 의한 타격을 받을 시에는 충격이 가해져 깜짝깜짝 놀라곤 했습니다.

4Dx가 난생 처음이라 그런것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에 통 집중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신기한것도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VR 체험을 하는게 더 현실감 있습니다.



알리타 모터볼 장면은 이영화의 클라이막스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장면에서는 알리타가 달리는 모습에 나의 좌석이 움직이는데 내가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따로 논다는 느낌이 더 들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알리타 영화보실때는 아이맥스 3D를 추천해드립니다. 아니면 적어도 아이맥스나 일반 상영관에서 3D로 보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만일 일반 상영관 이라면 너무 뒤쪽 좌석 말고 중간쯤 좌석에서 시야에 화면이 꽉 들어오게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영화 알리타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무명의 사이보그 소녀가 알리타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되고 과거의 자신을 알게되어 원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싸우는 이야기 입니다. 한 소녀의 성장기라고 할까요. 기존에 봐왔던 영웅적인 이야기이며 실사와 그래픽이 공존하는 화면에서 이질감 없이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스케일이 작고 현실감이 없는 배경이라 그래픽도 실사가 아닌 컴퓨터 그래픽같이 느껴진다는 사실 거기다 스토리도 그닥 왠지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영화같다는 생각

요근래 나왔던 인터스텔라, 어벤져스 시리즈, 하다못해 아쿠아왕이 훨씬 스케일도 크고 재미있었던거 같습니다.

알리타 ; 베틀엔젤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흥행은 쉽지 않겠고 평작 정도만 할거 같네요.

이상 겨우내 아저씨의 영화 후기였습니다. 영화 취향은 개개인마다 틀리니 직접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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