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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입장에서 아이교육 어떻게 해야 할까?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아이들의 성공을 위해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 아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3대 요소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하면 아이가 성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요즘 아빠들은 우리 아이들이 획일적인 성적 위주의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신의 자존감을 찾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으로도 성공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래서 관심있게 보던중에 유대인의 아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TV 프로그램에서도 유대인의 교육이라는 프로그램을 얼핏 보았는데 

박기현 작가가 지은 "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 이라는 책을 우연찮게 도서관에서 찾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유대인 아버지들의 특별한 자녀 교육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아버지로써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유대인의 종교인 유대교를 근본으로 신앙심과 함께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종교를 떠나서도 좋은 교육법이 나와있지만 현실에 적용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그중에 몇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 유대인 아이들은 늘 생각한다. "아버지라면 어떻게 하실까" '

' 유대인 아버지들은 늘 질문한다. "넌 어떻게 생각하니?" '



유대인 아버지들은 자녀들에게 이런 교훈을 만들어 벽에 붙여두고 읽게 한다고 합니다.


● 스스로의 힘으로 안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 양심에 따라 행동했으면 조금도 후회하지 말라

●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남도 사랑하지 못한다.

● 내 탓도 하지말고 남의 탓도 하지 말라.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다.

● 남 때문에 벌어진 일을 나 때문이라고 탓하는 자는 가장 어리석은 자다.


또 자녀들에게 교만하지 말라고 이런 교훈도 벽에 붙여둔다.


● 배우면 배울수록 낮아지게 된다.

● 교육이라는 것은 배우면 배울수록 무지함을 알게 되는 것이다.

●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지혜는 아무런 열매가 없다.

● 돈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만족함이 없다.

● 이 순간만 피하자고 나서면 다음 순간에 또 피할 것이 찾아온다.

● 사람이 하는 거짓말에 3가지가 있다. 

하나는 네가 한 거짓말, 둘째는 네가 한 진짜 거짓말, 셋째는 여기저기서 네가 들은 통계들이다.

● 그러니 입을 다물면 거짓이 줄어든다.



■ 자식을 때려서 가르치는 유대전통

요즘은 가정당 보통 아이가 한명이어서 정말 곱게 키웁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매를 좀처럼 들지 않지만 정말 잘못했거나 바르지 않게 행동할때는 횟초리를 만들어 매를 들기도 합니다.

유대인들도 아이들을 채벌로 다스리기도 합니다.

성경 잠언에 보면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하려고 하지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그가 죽지 아니하리라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 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이처럼 유대인 아버지들은 자식을 가르침에 있어 매를 아끼지 말라고 말합니다.


유대인들의 지혜의 책인 탈무드에서도 매를 때린다고 해서 아이를 고치지는 못하지만 때리고 나서 아이를 재운 후 울며 기도하면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훈육의 강약을 잘 조절하는 것도 자녀교육에서 그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칭찬만큼 징계도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과도하게 칭찬만 하는 사회가 되고 있는듯해 걱정이다.

칭찬만 듣고 자란 아이들은 질책을 견디지 못한다.

예를 들어 군대 환경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더 많아졌다.

이는 징계나 채찍에 너무 인색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칭찬도 하는 만큼 잘못했을땐 합당한 채벌도 가해야 하는 것입니다.



■ 아버지의 잔소리

유대인 아버지들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잔소리를 하라고 합니다.

충고하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자녀는 자칫 딴 길로 빠질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 중2 병이라고 해서 다루기가 힘든 시기가 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아버지들의 잘못이라고 이 책에서는 전합니다.

과도한 간섭보다는 적절한 훈계와 사랑과 대화가

이들을 사람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식탁에서 자녀를 축복-밥상머리 교육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밥상머리 교육이라고도 합니다.

유대인들도 가족이 식탁에 모여 밥을 먹을때 교육을 중요시 합니다.

안식일 식사를 하기 전에 자녀들을 먼저 축복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서는

" 여호와 하나님, 저희 아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같이 되도록 복을 내려주소서 "

또한 아버지는 딸들을 위해서는

" 하나님 저희 딸이 사라와 리부가, 라헬, 레아와 같이 되게 하소서 " 라고 축복기도를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인물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이 축복해준 인물들로 하나님의 대한 믿음과 지혜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 자녀의 질문과 토론

지난번 TV 프로그램에서도 나왔지만 유대인의 아이들은 일반 생활속에서 

많은 질문을 받고, 질문을 하고 토론을 합니다.

물론 식탁에서도 아버지와 사소한 것을 가지고 질문을 하고 자녀의 생각을 묻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자녀들이 질문과 답을 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 갈수 있도록 해줍니다.

질문력에서 세계 최강인 유대인 아버지들이라고 합니다.


■ 친구를 가려 사귀도록 가르칩니다.

친구중에는 3가지 종류의 친구가 있습니다.

우선 첫째 그룹의 친구는 음식물과 같은 존재로, 매일 먹는 음식처럼 삶에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매일 만나도 서로를 위해 도움이 됩니다.

둘째 그룹의 친구는 약과 같은 존재입니다. 때때로 필요하므로 버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세째 그룹의 친구는 질병과 같은 존재입니다. 도무지 필요가 없어 만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 유대인들은 돈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묻고 답합니다.

유대인 아이들은 13세가 되면 성인식을 하게 됩니다. 성인식때 주변 가족들은 아이에게 거금을 주게 됩니다.

아이들은 그때부터 돈에 대해 생각하고 투자를 하고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써야할지 알아가게 됩니다.

세계 경제를 유대인들이 장악한것도 이같이 빨리 경제관념고 돈에 대한 관념을 키운 결과일겁니다.

얼마전 읽었던 존리의 '엄마 주식사주세요' 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유대인 아버지들은 돈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렇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현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쓰지 않는 것이 곧 버는 것이다.

● 부자가 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것은 내일 할 일을 오늘 해치우고, 오늘 먹어야 할 것을 내일 먹는 것이다.

 현금은 가장 능력 있는 중개인이다.

● 좋은 수입만큼 좋은 약이 없다.

● 겨울 땔감에 필요한 돈을 여름철 한가한 때 놀면서 낭비하지 마라

● 누구라도 개처럼 가난해질 수도 없고, 돼지처럼 부자가 될 수도 없다.

● 부자도 굶주림에 고통 받을 때가 있다. 굶으라는 의사의 지시를 받았을 때다.

● 절약할 줄 모르는 상인은 털이 나지 않은 양과 같다.

● 지식을 지나치게 많이 쌓은 사람은 늙지만 , 돈을 지나치게 많이 가진 사람은 젊어진다. 



■ 신앙적으로 결혼을 가르친다.

유대인 아버지가 아들에게

아들아, 결혼하는 남자들은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절대 힘으로 제압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여호와 신앙을 잘 가르치고 힘을 합해서 자녀를 많이 낳아 길러라. 유대인은 자녀를 많이 낳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나라를 잃어버렸던 옛일을 반드시 기억해 자녀들에게 유대인의 신앙을 전하고 살면 틀림없이 너와 너의 아내와 자녀들이 대대로 축복받을 것이다.


■ 메모를 습관화 해라

요즘 나는 기억력 쇠퇴로 그날 해야할 일을 메모로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살기 위해 기록한다는 말을 한다. 전 세계의 재계와 문화계의 선두주자들의 습관이 기록하는 것이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일기를 스거나 업무일지는 쓰는 것을 대단히 싫어하는 것이 한국인이고 우리 자녀들이다.

그러나 삶의 기록을 남기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과거를 기록하고 그것을 성찰해 고쳐나가는 습관을 가진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남다른 경쟁력이 될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에서는 아이들에게는 엄격하지만 사랑으로 키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버지처럼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면 아버지들에게는 한평생 잘살았다는 생각이 들겁니다.

이 책에는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책을 찾아서 한번 읽어보면 아버지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책에 있는 내용을 활용해 아들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초2인 아들녀석 "아빠 책읽고 있으니 조용하라고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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