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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드 앤 페라리 후기

영화 포드 앤 페라리는 목사님이 추천해주신 영화입니다.

어떤 구절을 언급하며 추천해주신 영화인데 오래 되다보니 잊었네요.

이 영화는 두 남자의 우정과 꿈을 그린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울컥하기까지 했던 영화인데 홀로 남겨진 친구의 모습이 허전하게 만들더군요



영화 포드 v 페라리 (Ford V Ferrari) 는 자동차 액션과 남자들의 드라마가 줄거리인 영화입니다.

그리고 실제 인물과 사건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도 하죠.

2019년 12월 4일 개봉했고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주인공은 캐롤 셸비역의 맷 데이먼이, 켄 마일즈 역의 크리스찬 베일이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맷 데이먼은 인터스텔라에서 만 박사 역을 맡았기도 하고 본 시리즈에서는 현장감있는 액션으로

한국팬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영원한 베트맨으로 강한 인상이 남아있는 배우 입니다.



■ 포드앤페라리 영화 줄거리

영화는 처음부터 어두운 도로를 달리는 캐롤 셸비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 매출감소에 빠진 포드 사장이 직원들에게 이 돌파구를 빠져나갈 아이디어를 가져오라는 장면이 있습니다.

당시 포드는 포드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표준화를 이루어 대량생산 체제로 공장을 가동하던 시기였습니다.

대중적인 자동차를 만드는 포드에서는 페라리 같은 회사가 볼때는 저급의 자동차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드에서는 당시 스포츠카 레이스에서 항상 1위를 하는 이탈리아 페라리와의 인수합병을 추진합니다.

포드의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해 페라리와 인수합병을 추진하나 페라리 사장은 이를 이용해 피아트로부터 더 좋은 조건으로

인수합병을 해버립니다.

열받은 포드의 사장인 헨리포드 2세는 어떻게든 페라리를 꺽을 방법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찾은 인물이 캐롤셸비입니다. 

케롤셸비는 르망24에서 드라이버로 우승한 유일한 미국인이었지만 심장병으로 지금은 스포츠카 디자이너 겸 세일즈맨으로

살아가는 인물이었습니다.

포드의 아이아코카는 캐롤셸비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만일! 르망24에서 우승하기 위해 뭐가 필요하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캐롤셸비의 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로 돈으로 살수 없는 뭔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포드의 조직문화속에서는 단순히 자동차를 많이 파는 문제가 아닌 자동차 레이싱에서 우승을 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자동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한다는건 빠른 자동차뿐만 아니라 뛰어난 드라이버와 훌륭한 기술팀 그리고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캐롤셸비는 포드 사장에게 자기가 운영하는 레이싱 팀에 포드의 중간관리자가 없이 사장에게 바로 보고토록 건의를 하기도 합니다. 포드의 중간관리자로 인해 드라이버가 바뀌고 우승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죠

이렇게 해서 레이서인 켄 마일즈를 발탁하고 같이 페라리를 이길 자동차를 만들어 갑니다.

하지만 포드에서는 켄 마일즈를 여전히 탐탁치 않게 여기죠.

그럴수록 켄마일즈와 케롤셸비는 더욱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와줍니다.

드디어 1966년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포드와 페라리가 맞붙게 됩니다.

이 영화는 포드 앤 페라리 영화의 제목처럼 자동차 회사의 갈등이나 레이싱, 속도 등과 같은 이야기가 전부가 아닙니다.

또한 이 영화에서 나오는 켄 마일즈와 캐롤셸비의 일대기 영화도 아닙니다.

감독 제임스 맨골드는 두 사람을 있게 한 인생의 아주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습니다.

켄 마일즈는 오합지졸들이 페라리라는 레이신의 신에게 도전했던 이야기라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이 영화는 자동차라는 소재를 가지고 그 상황에 있는 인물들의 드라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크리스찬 베이가 털어놓기도 했는데 감독은 레이싱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이 영화를 만들었다는게 딜레마라고도 했습니다. ㅋㅋ

이 영화는 레이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독이 만들었다기엔 정말 속도감있고 멋진 레이싱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말 현장에 있는것처럼 땀을 쥐게 만들기도 하죠.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열정과 목표 앞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순수해질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뜨거운 엔진의 열기를 느낄수 있기도 하지만

부드럽고 친밀한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영화는 총 152분으로 잠시도 눈을 땔수 없게 만듭니다.

또한 자동차 레이싱에 대해 잘 몰라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포드경영진의 무리한 요구가 들어옵니다.

포드가 모두 1, 2, 3 위로 들오오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켄 마일즈에게 속도를 늦추라고 지시하고

켄 마일즈는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은 이곳 르망24시를 달리는 꿈을 이루었고 어차피 1등으로 들어오는거라고

생각하고 속도를 늦추게 됩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1등으로 들어온 켄 마일즈를 제치고 맥라렌 선수가 더 뒤에서 출발했다는 이유때문에 1등을

뺏기게 됩니다.

하지만 쿨하게 켄 마일즈는 캐롤셸비에게

넌 내게 레이스를 약속했지 우승을 약속한건 아니잖아 라고 합니다.

결국 켄 마일즈는 레이스라는 꿈을 위해 캐롤셸비와 함께 한겁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신뢰를 두터웠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레이스를 지배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영화는 흘러갑니다.

켄 마일즈는 더 진보된 포드 자동차를 테스트 하던 도중 전복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영화는 캐롤셸비가 켄 마일즈의 아들과 와이프를 만나고 슬퍼하며 떠나는 장면으로 마지막 타이틀이 올라갑니다.

" 전세계 레이싱 팬들의 인정을 받아, 켄 마일즈는 모터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제 켄 마일즈와 캐롤셸비의 모습이 마지막 화면을 장식합니다.



■ 포드 v 페라리 영화와 진실

이 포드앤페라리는 사실에 근거해 더 드라마틱하게 영화화 되었지만

실제와 약간 다른점도 있고 같은점도 있습니다.

우선 실제 1966년 르망 24에서 포드 차량 3대가 동시에 들어오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캔 마일즈가 1위로 들어왔지만 맥라렌선수가 더 뒤에 있어 1등이 되었지만

실제는 맥라렌 선수가 약속을 깨고 속도를 늦추던 캔 마일즈를 뒤로하고 1등으로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떤곳에서든 배신자는 있네요.

그리고 1966년엔 포드가 르망24에서 1,2,3 위로 들어왔지만

1967년 페라리가 복수라도 하는것처럼 미국판 르망레이스인 데이토나에서

1,2,3 위로 결승점에 들어오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영화에서는 켄 마일즈가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복사고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도 켄 마일즈는 1966년 르망레이서 경기 후 본국으로 돌아와 프로토 타입의 자동차를 시운전 하던중

영화에서처럼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전복사고로 그만 사망하고 맙니다.

정말 불운한 레이서죠.

하지만 영화 말미에서처럼 팬들의 지지로 레이서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됩니다.

영화는 국내에서 130만명의 관객들이 보았고

저도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사랑하는 저에게는 두 사람의 정열과 꿈을 함께 나눈 영화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자동차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멋진 영상과 남자들의 진한 우정을 느끼시고 싶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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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

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깝게도 각본상까지 수여하지는 못했네요.

하지만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으로 쟁쟁한 감독과 영화들이 경합을 했는데요

거장인 페드로알로도바르 감독의 페인앤글로리,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더 페어웰, 레미제라블 영화 등과 경쟁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얼마전 기생충 영화가 미국에서도 흥행을 했는데요.

짧은 제시카송이 미국인들의 귀까지 익숙하게 되고 그로인해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노래까지 미국인들에게 알려졌다고 합니다.

또 제시카송은 미국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 오스카상 주제가상 까지 올라야 된다는 이야기가 SNS 상에  퍼지기 까지 했다고 합니다.

요즘 들어 한류문화의 부흥으로 한국문화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데 이견이 없을거 같습니다.

BTS를 비롯한 한국가요, 봉준호 감독의 한국영화, 자랑스러운 한글, 그리고 한국 전자제품 등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거 같습니다.

단순히 동방의 작은 나라가 아니라 이제는 세계를 움직이는 작지만 큰 나라가 되었다는게 실감이 나는거 같습니다.  



오늘 기사에 덱스터라는 컴퓨터 그래픽 회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영화 백두산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한 회사입니다.

백두산 영화를 보면서 왠지 느낌이 영화 신과함께와 비슷하다고 느꼈는데 역시나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신과함께도 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깜짝 놀란것은 중국영화 유랑지구 의 컴퓨터 그래픽도 덱스터에서 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헐리우드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두산 영화의 김용화 감독은 헐리우드와 경쟁해서 이길수 있는 그런 그래픽회사로 키우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계시던데

일반인이 볼때는 헐리우드 영화와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우리 감성에 맞는 그래픽 전문회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만 관객이 1년에 수편씩 나오는 영화 강국 그러기에 봉준호 감독의 골든글라브상은 당연히 이제 받을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제 또 영화계의 큰 시상식이 있습니다.

바로 오스카상 시상식인데요. 우리가 아카데미상으로도 잘알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영화는 아카데미상 예비후보로 국제영화상, 주제가상 두 부문에 후보로 올라가 있다고 합니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에 올랐다는게 정말 놀랍습니다.

아카데미상 정식후보는 오는 13일날 발표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또한 각본상, 감독상, 그리고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작품성에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은 2월9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조금 기대를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봉준호 감독님 오스카상까지 휩쓸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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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맨] SF 영화의 계보를 이을수 있을지?

<내용중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당직근무가 끝나고 오전 빈시간을 이용해 쏜살같이 IMAX가 있는 판교 CGV로 향했다. 얼마전부터 보고 싶었던 우주영화 '퍼스트맨'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기대하는 퍼스트맨은 인터스텔라, 그래비티를 잇는 우주여행의 결정판이라는 수식어가 붙었기 때문입니다.



영화자체는 닐 암스트롱의 이야기라 지루하지만 우주를 배경으로 한 부분에서는 그래비티를 잇는 영상미가 있다는 홍보문구에 반해서 이번엔 얼마나 우주를 잘 표현했을까 하는 호기심이 앞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뒷이야기를 하는 기사에서는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서 아폴로 달착륙선의 해치가 열리는 순간 우주의 적막이 흐르는데 그때 들리는 소리가 있는데 그소리는 우주복을 통해서 들리는 스피커 소리로 그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 수중에서 소리를 녹음했다는 뒷이야기가 있어 정말 흥미롭고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개망입니다. 재미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주영상은 인터스텔라만큼 웅장하지도 않고 그래비티 처럼 현실감 있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화시작전 IMAX관 임을 홍보하기 위한 오프닝때 영상이 훨씬 몰입감있고 우주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기대했는데 영화에서는 별로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와이프는 어제밤 잘 잤음에도 졸고 있네요. 오히려 당직은 내가 섰는데 말입니다. 나는 한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눈에 쌍심지를 켜가며 끝까지 봤지만 긴장되거나 재미있는 장면은 일도 없었습니다.



영화는 닐 암스트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암스트롱의 개인적 가정사를 이야기로 죽은 딸에 대한 애틋함과 달에 딸의 팔찌를 묻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달탐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우주조정사가 희생을 당했는지도 나오는데 달탐사를 준비하는 동안 우주선 추락, 화재 등으로 주변동료들의 죽음앞에 인간으로서 두려움을 이기고 다시 우주로 나가는 하나의 다큐멘타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의 영상도 60년대 다큐멘타리 영화처럼 효과가 들어간 영상이어서 꼭 티비속 아폴로11호 다큐멘타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폴로 11호는 1960년대 컴퓨터도 제대로 없던 시절, 달을 향해 로켓을 쏘아 올리는 과정은 모두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투박한 계기판, 손으로 일일이 조작하는 스위치, 불에 타버리는 가연성 재료-이것 때문에 3명의 우주조정사가 우주선 안에서 사망하기도 합니다, 폐쇄공포증에 걸릴 것 같은 조종석, 수동으로 운전하는 착륙선, 효율성이 떨어지는 연비, 로켓 무게가 연료에 좌우되는 기술적 한계 등 모든 것이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이뿐만 아니다. 당시 미국 사회에는 달 탐사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이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히피들은 비트 제너레이션 작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반대 시위를 벌였고, 영화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건물 앞에서 "백인을 태워 달에 보낼 천문학적 돈으로 차라리 빈민을 지원하라"고 외치는 흑인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NASA는 조직의 명운을 걸고 정치력을 발휘했고, 냉전시대 국가적 자존심 때문에 두 대통령(존 F 케네디와 린든 B 존슨)은 달 탐사를 밀어붙였다. 이 모든 과정을 암스트롱은 묵묵히 지켜보면서 자신의 길을 준비해나간다.



그러면 미국은 왜 인간을 달로 보냈을까.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이 떠오른다. '1970년이 되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낼 것입니다. 쉬운 일이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에 하려는 것 입니다'  소련과의 냉전시대에 벌어진 이야기 이지만 그걸 떠나서라도 '우리 인류는 달이 저기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는것일 것입니다.'  또한 닐 암스트롱은 달에 발을 내 딛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게는 작은 한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겐 위대한 도약입니다' 이런 탐험가적 정신이 지금 우리에게도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는지 안했는지는 오랜 가쉽거리입니다. 지금도 우리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반은 안갔다고 이야기 하고 반은 갔다고 이야기 할 정도입니다.

저는 이렇게 추측합니다. 아폴로 11호가 달에 간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당시는 미국과 소련이 냉전시기 때문에 그리고 소련이 미국보다 우주개발에서 한발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은 큰 한방을 노려야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달에가는 것은 기술적으로 아주 힘든 일이기도 하지만 달에서 찍은 영상이나 사진을 실시간으로 지구에서 받아 온 국민에게 또는 전세계에 보여주는것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극적인 효과를 위해 미리 지구의 스튜디오에서 그럴싸하게 촬영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달착륙시에는 중간중간 그 영상을 보여준게 아닌가 예상을 해봅니다.

어찌되었든 영화에서 보여지는 우주영상중 IMAX 카메라로 촬영한 부분은 10여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 그럴줄 알았습니다. IMAX는 관람료가 비싸기도 한데 괜히 IMAX 영화관에서 봤나 봅니다. 이런류의 영화였다면 TV로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아님 PC에서..

정말 우주영화의 덕후가 아닌 이상 재미는 없습니다. 저도 이럴줄 알았으면 굳이 IMAX까지 가서 보지 않았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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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영원한 전설 퀸(Queen) 프레디 머큐리 영화

<영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주의해주세요>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1946.9.5. ~ 1991.11.24.)

1971년부터 1991년 까지 그룹 퀸(Queen)으로 활동



한달 전 쯤 '영화가 좋다' 프로그램에서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를 예고해 준적이 있었습니다. 예고편 하나로 어찌나 가슴이 뛰던지 20대때로 돌아간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때는 퀸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습니다. 가끔 락그룹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옆에서 하던 이야기가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그때 친구들이 한참 LP판을 들고 얘기하던 그룹이 바로 퀸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지금도 팝을 좋아합니다. 배철수 아저씨의 음악캠프는 가장 좋아하는 음악 프로그램이죠. 배철수 아저씨가 가끔 선심을 쓰면서 틀어주듯이 하는 노래가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 입니다. 왜 그렇게 들렸는지 영화를 보고 알았습니다. 바로 라디오에서 틀어주기에는 너무 긴 런닝타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더군요. 보헤미안 랩소디의 총 런닝타임은 5분54초로 어떤 노래보다도 긴 노래였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도 긴 런닝타임으로 인해 비평가와 방송에서 인기가 없었던 반면에 대중에게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곡으로 나옵니다. 지금도 역시 명곡중에 명곡이구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의 노래가 겹치면서 한편의 공연을 보는듯한 착각을 들게 했습니다. 영화속에 녹아 들어간 퀸의 노래가 20여곡이 넘습니다. 이 모든곡이 퀸의 노래이고 안들어본 노래가 없었습니다. 모두 유명한 노래들입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OST

1. Seven Seas of Rhye - 영화 도입부분에 프레디가 팀과 합류 후 처음 부른 노래

2.  Doing All Right

3. Keep Yourself Alive

4. Killer Queen

5. Fat Bottomed girls

6. Now I'm here

7. Love of My life

8. Somebody to love

9. Another One Bites The Dust

10. Mr bad guy(프레디의 솔로앨범)

11. In My Defence(프레디의 솔로앨범)

12. Don't Stop Me Now

13. The Show Must Go On

14. Bohemian Rhapsody

15.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16. We Will Rock You

17. I Want To Break Free

18. Under Pressure

19. Who wants To Live Forever

20. Radio Gaga

21. Ay-Oh

22. Hammer To Fall

23. We are The Champions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시작할때 20세기 폭스사의 오프닝곡이 있는데 평상시 듣던 가락이 아니었는데 이제 확인해 보니 그 오프닝곡도 퀸이 연주한 곡을 삽입했네요

영화는 CGV IMAX 극장에서 봤는데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반드시 IMAX나 요즘 CGV의 SCREENX 에서 보셔야 더욱 몰입하여 현장에 와있듯이 영화를 만끽하실 수 있으니라 봅니다. 하지만 드럽게 비싸네요.  비싸게 봤지만 정말 그 시대의 삶을 공유하신 분이라면 꼭 봐야할듯 합니다. 얼마전 보았던 IMAX에서 봤던 퍼스트맨 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네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의 퀸 데뷔, 그의 연인 메리, 그리고 성적취향, 군중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그리고 프레디가 어떻게 전설이 되었는지 풀어갑니다. 중간 중간 그의 강력한 노래가 나올때는 정말 따라부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영화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 노래가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는지,  Love of My life가 프레디의 영원한 연인 메리를 어떻게 떠나보내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기타리스트 브라이언메이가 청중과의 소통을 하고자 작곡한 노래가 바로 We Will Rock You 입니다. 영화보면서 저도 발을 굴러야 되지 않나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영화는 퀸의 Live Aid 콘서트에서 절정에 이르고 그 장면은 정말 내가 현장에서 보는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때 이미 자신이 에이즈라는걸 알고 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의 모습 뒤에서 왠지 모를 슬픔을 보기도 한거 같습니다.

실제 실황중계도 유튜브에서 보게 되네요. 정말 영화가 싱크로율 100% 입니다.

영화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The Show Must Go On 노래가 나오는데 이곡은 퀸의 마지막 앨범에 있는 곡으로 원래 이곡은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워낙에 음이 높은 곡이라 가상으로 가이드를 녹음했고 투병으로 인해 건강이 안좋던 프레디를 위해 음을 낮출려고 했을때 보드카 한잔 툭 털어마시고 원테이크로 녹을을 한곡으로도 유명합니다.

20대때 퀸을 알았다면 정말 더 좋았겠으나 지금도 충분히 좋은 명곡들입니다. 영화보고 와서 퀸의 노래를 매일 듣다 싶이 합니다. 정말 영화 좋고 재밌으니 꼭 큰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혹시 이영화 천만명 보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

전설이 된 퀸(Queen)의 프레디 머큐리를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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