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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무원 봉급인상 0.9%에 그쳐



2021년 공무원 봉급이 작년 대비 0.9%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동결된것과 다름 없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일반 서민과 자영업자들은 더욱 힘들어지는데 

공무원들은 봉급이 인상될 수 없으니 정부로서도 물가인상분 만큼 봉급인상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겁니다.


인사혁신처는 2021년 공무원 처우개선 및 수당제도 개선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규정 주요내용은 공무원 보수는 작년에 비해 0.9% 인상 하였으며 

수당은 동결 하였다는 내용입니다.

그나마 0.9% 상승은 공무원 사기진작과 물가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10년간 공무원 봉급 평균 인상률이 3%인걸 감안할때 가장 낮은 인상률입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6급 이하 공무원들은 기존 업무외에 감염병과 관련해 업무가 배로 늘어났지만

그에 타당한 보상을 받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더군다나 작년에는 개인휴가까지 못쓰고 재난지원금을 충당하기 위해 개인의 연가보상비도 모두 반납 조치되었는데 

올해에도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서 2021년 공무원 봉급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취준생 들과 기존 공무원 분들도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6급을 기준으로 봤을때 호봉별로 약 2만원에서 4만원정도 인상이 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 2020 공무원 봉급표 ■

2021년 공무원 봉급은 0.9% 인상되어 

약 2만원에서 4만원의 기본급 인상분이 발생했습니다.


■ 2021 공무원 봉급표 ■

올해 2021년 대통령의 연봉은 2억 3,822만 7000원입니다.

대통령께서는 봉급 인상분은 반납을 하시겠다고 이야기 하셨네요.

국무총리의 봉급은 1억 8,468만 5,000원입니다.

부총리 및 감사원장은 1억 3,972만 5,000원입니다.

장관급은 1억 3,580만 9,000원입니다.

차관급은 1억 3,189만 4,000원입니다.

대통령을 비롯해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2급 이상 공무원은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봉급표를 보시면 알수 있듯이 6급과 5급은 봉급차가 다른 급수에 비해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이는 실무자급인 6급 이하와 관리직인 5급 이상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는 봉급이 좀더 현실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무원들이 수당이 많다고 아실텐데요.

공무원 보수규정이 과거에 개정이 되면서 각종 수당이 기본급으로 편입되면서 

사실상 많은 수당들이 없어졌습니다.

기본급 외에 붙는 수당이라고는 기술수당(자격증수당), 가족수당, 직급수당, 야근수당, 급식비 정도 해당됩니다.

만일 사회 초년생이 공무원에 합격했다면 그나마 급식비와 야근수당 정도만 해당됩니다.

그래서 기본급 + 수당을 더한금액에 각종 세금(소득세)과 4대보험 등을 제하고 나면 

결국 손에 쥐는 실수령액은 기본급에 조금 못미치는 봉급을 받게 됩니다.


일례로 제가 아는 50대 공무원은 현재 6급 21호봉으로

세금을 제하고 나면 실제 실수령액은 한달에 320만원정도 받습니다.

현재 4인가족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620만원 인것을 감안한다면 봉급이 결코 많은 금액은 아닙니다. 

외부에 공무원 봉급이 많다는 이야기는 대학졸업하고 고시패스해서 젊은 나이에 5급 사무관으로 임용이 되어

4급, 3급 그 이상의 고위직 공무원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

6급 이하 공무원들에게는 사실 남의 나라 이야기 입니다.



추가적으로 공무원의 각종 수당은 원칙적으로 동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대응에 투입되는 인력들을 위해

지방직 의료인력 수당이 신설되었습니다.

코로나 등 1급 감염병 발생 시 의료업무에 직접 종사하는 보건, 의료기술, 의무직 등에게 월 5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수상안전요원의 위험근무 수당이 4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육아휴직등을 지원하기 위한 한시임기제공무원에게도 가족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공무원 봉급이 0.9%에 그쳤지만 

올 한해도 국민들에게 봉사하고 나라에 봉사하는 공무원들은 묵묵히 그 일을 해나갈것입니다.

공무원 봉급이 많다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들도 모두 한가정의 가장들이며 생계를 책임지는 사람들이고 

대부분의 공무원 분들은 우리곁에 이웃이자 서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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