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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이 출장 간날 쏘카 이용하기



서울에서 창원까지 출장갈 일이 생겼습니다. 창원역까지 282킬로미터 차량으로 이동시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4시간을 운전하고 가면 녹초가 될께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수서역에서 SRT를 타면 한번 환승을 해야해서 서울역에서 KTX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창원역에서 다음 목적지 까지 갈려니 대중교통으로 가면 2시간이 족히 걸리는 거리입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30분이면 되는 거리를 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요즘 광고를 많이 하는 쏘카 나 딜카를 이용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쏘카는 서울에서도 차량에 붙어 있던 스티커를 많이 봐와서 꼭 한번 이용해봐야지 하던 터였습니다.


일반렌트카와 쏘카, 딜카를 비교해본 결과 일반렌트카는 4시간, 8시간, 하루 등 시간을 업체 규정에 맞게 빌려야 되서 유동적으로 사용하는게 불편하였고 따라서 가격면에서도 다른 차량렌트 업체와 비교했을때 비싼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쏘카와 딜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쏘카는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직접 가야 되는 반면 딜카는 본인이 있는곳으로 가져다 준다는게 차이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있는곳 어디든지 가져다 주는것은 아니다라는게 단점입니다. 

시간적인 면에서는 두 업체간 비슷하게 유연성이 있었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비슷비슷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창원에 모처였기 때문에 딜카로는 차량을 찾을수가 없어 쏘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이 있는 창원 대동백화점 옆 주차장까지 가서 차량을 픽업했습니다.



처음 차량을 이용하는 저로써는 회원가입부터 해야되서 시간이 좀 걸리긴 했습니다. 하지만 차량을 이용 못할정도로 불편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쏘카를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쏘카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처음 쏘카 어플을 다운받으면 할인권 등 쿠폰을 선물 받습니다. 처음 차량을 이용할때 이런 저런 쿠폰을 이용해서 할인 받으면 좀 더 저렴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회원가입시 운전면허 및 결재카드를 등록해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셰어링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회원제 서비스입니다. 따라서 운전면허는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증명인 셈이고 결재카드는 기름값이나 톨게이트 비용 등 차량 렌트비 외 들어가는 비용에 대한 청구로 인해 결재카드를 미리 등록해야만 합니다. 저도 운전면허증은 등록하는게 그렇다 치더라도 결재카드를 입력해야만 한다는 것에 좀 꺼림찍했지만 이용할려니 어쩔수 없이 등록했습니다. 다음 이용 예약시에는 결재카드를 입력할 필요는 없으니 편한점도 있겠습니다.



3. 회원 가입이 끝나면 그때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이용해 예약하실 수 있고 정상적으로 완료된 경우 휴대폰으로도 확인 메세지가 전송됩니다.


4.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 서는 차량이 있는곳으로 이동을 해야 하고 쏘카어플로 차량을 제어하게 됩니다. 

    먼저 쏘카어플 스마트키 잠그해제 버튼을 누르거나  등록된 회원카드가 있으시다면 회원카드를 차량 앞 유리에 부착된 단말기에 접촉시켜 주시면 경적음이 울린 후 차량 문이 열립니다. 쏘카어플을 이용할 경우 스마트폰에서 기지국으로 신호를 줘야하기 때문에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은 합니다. 참고 기다리시면 경적음과 함께 문이 열리게 되니 약간은 참을성 있게 기다리셔야 합니다. 차량문을 열수 있는 시간은 예약시간 1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먼저 도착하셨어도 시간이 되지 않으면 문이 안열리니 묻거나 따지시면 안됩니다.~^^


5. 차량 탑승전 차량의 외관상태나 차량 내부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어플에 입력합니다.

   모두가 같이 이용하는 차량이다보니 차량의 외관상태에 흠이 있다면 저의 면책을 위해서도 차량의 외관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시어 사진을 찍어 어플에 입력해 놓습니다. 또한 차량의 내부상태도 체크해서 어플에 입력하니 청소 상태도 확인하셔야 합니다.


6. 차량을 빌리는 렌트 비용 외에 기름값과 톨게이트 비용이 별도로 청구됩니다.

    렌트카 빌려보셔서 아시겠지만 자기가 사용한 기름값은 지불해야 합니다. 쏘카는 차량안에 기름값 카드가 별도로 있습니다. 반드시 개인카드로 결재하시면 안되고 쏘카차량안에 비치된 기름카드로만 결재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안에 하이패스가 있기 때문에 톨게이트 비용도 자동으로 차량에서 결재가 됩니다. 나중에 차량 이용 후에 추가적으로 제 등록된 카드에서 결재가 이루어집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7. 차량반납은 시간에 맞추어 지정된 장소에 반납 해주시면 됩니다. 모바일앱이나 스마트키로 차량문을 잠거 주시면 되겠습니다. 제자리에 정상적으로 차량이 반납되었으면 확인 메세지가 발송됩니다. 


쏘카를 이용한 최종 사용후기 입니다.

일단 차량이 있는곳으로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운 좋으면 자기 주변에 차량이 주차되어있는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량상태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저는 레이를 빌렸는데 차량 외부나 내부가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후기에는 별로 좋지 않았다는 평도 있으니 차량마다 조건은 틀린거 같습니다. 

저는 3시간을 대여 했는데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시간동안 만 빌려쓸수 있어서 쓴 만큼만 결재가 가능하니 좋았던거 같습니다. 어차피 사용하는 시간만큼 대여비도 오르니 이 방법이 현실적인거 같습니다. 


장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해당지역에서 이렇게 쏘카나 딜카를 이용하면 훨씬 덜 피곤하고 현지에서 저렴하고 편하게 일을 볼 수 있으니 좋은 제도 인거 같습니다. 

출장 시에는 자주 이용할 듯 합니다. 이상 쏘카 사용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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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여행준비 및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여행준비 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들뜬 마음과 함께 준비를 잘해가야지 하시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홍콩 여행 계획 되신 분들한테 여행시 주의할점에 대해 몇가지 갔다 오신분들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홍콩과 마카오 돈은 다릅니다.

홍콩과 마카오의 화폐는 다른 화폐를 사용합니다. 하나의 나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중국의 특별자치구로 분류되어 중국과는 다른 화페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만일 홍콩과 마카오 두군데를 모두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어떤 화폐로 환전하는것이 유리할지 고민해 보셔야 할것입니다. 일단 홍콩과 마카오는 홍콩달러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마카오달러 = 1 홍콩달러 이지만 홍콩이 좀더 화폐가치가 있고 홍콩 달러만 우리나라에서 환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돈이 남았을때는 홍콩달러로 남겨오셔야 합니다. 

홍콩에서는 마카오달러를 사용할 수 없으니 마카오달러는 마카오에서 모두 소진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서울역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는 주말에도 환전이 가능합니다. 또한 명동이나 이태원 등에서도 저렴한 환율로 환전 하실 수 있습니다.



2. 여행지에서 인터넷을 사용하시길 원하시면 유심 또는 포켓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지에서 인터넷은 현지 정보를 찾기 위한 아주 소중한 정보처 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 인터넷이 되야 하는데 한국에서 미리 홍콩과 마카오 유심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유시뫄 포켓와이파이 어떤걸 선택하면 되는지 고민이시라면 혼자 쓰고 싶을 때는 해외유심칩을 함께 써야 할 상황이라면 포켓와이파이로 선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홍콩 유심, 마카오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와 데이터양과 기간에 따라 비교할 수 있고 홍콩과 마카오 유심칩으로 함계 사용할 수 있는 China Unicom도 미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심칩을 구매하시면 국내 공항 수령 또는 택배수령으로 받을 수 있고 인천공항 코트룸할인권, 어플을 통한 통화무료, 내번호로 전화받기, 면세권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끼리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포켓와이파이를 구매해 경비를 절약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구글지도와 맛집 블러그등 충분한 데이터양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켓와이파이를 대여 하실때는 업체별 가격비교, 사용가능한 데이터양 그리고 임대일 기준 출발일 도착일을 잘 확인하시어 대야하시기 바랍니다. 포켓와이파이 대여업체는 모두 해외 통화가 가능하고 국내공항에서 수령도 가능합니다. 또한 면세점 할인쿠폰과 충전기등과 같이 제공하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충전용 변환소켓 준비

일본 여행가실 때 돼지코가 필요하듯이 홍콩 여행 준비하실때도 변환소켓이 필요합니다. 가끔 변환소켓이 있는 호텔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으니 미리 챙겨가셔야 할것입니다. 또한 포켓와이파이를 국내에서 대여해 가신다면 충전용 변환소켓이 같이 준비해주시니 그때 챙겨가셔도 되지만 요즘은 이마트 등지에 가면 전세계에서 사용가능한 변환소켓이 한개짜리로 나오니 이참에 그것도 하나 마련해 두시면 두고두고 써먹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4. 홍콩 마카오에는 합석 문화가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합석 문화는 여행중 또 다른 재미로 다가올수 있는데요 어떤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일 나의 테이블에 자리가 있다면 누군가 나의 옆자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앉는다면 합석문화 때문에 그렇구나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5. 옥토퍼스 카드 준비

우리나라에 티머니가 있다면 홍콩에는 옥토퍼스 카드가 있습니다. 일본의 수이카와 비슷한데요. 지하철 버스 트래 그리고 패스트 푸드등 식당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충전도 가능합니다. 옥토퍼스 카드 구입은 지하철에서 하실수도 있습니다. 즉 교통은 물론 음식점, 편의점, 카페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카드는 알록달록한 디자인으로 되어있고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 디자인이 들어간 투어리스트 카드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즉 기념품으로 챙기는 여행자 카드입니다. 옥토퍼스 카드는 편의점에서 구입하셔서 충전 하시면 됩니다. 일반 옥토퍼스 카드는 보증금 50달러 포함 기본 구매가격이 150 홍콩달러입니다. 만일 남으셨다면 수수료 9달러를 제외한 전액 환불이 가능합니다. 최대 1,000홍콩달러까지 충전이 가능하니 넉넉하게 충전하신 후 사용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남으면 환불이 됩니다. 주의할점은 500달러 이상 남아 있으면 환불이 불가하니 반드시 충전하신 후 500달러 미만이 남아 있으셔야 환불이 가능합니다.

투어리스트 카드는 보증금이 따로 없습니다. 카드 가격만 39달러 입니다. 충전은 50달러 단위로 가능하고 세븐일레븐, 왓슨스, MRT역 등지에서 구매하고 충전하실 수 있습니다. 기억하실것은 투어리스트 카드는 환불이 안되는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6. 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승차료 현금 지불했을때 거스름돈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거스름돈 기다리고 있으면 뒤에 분들한테 민폐가 되겠죠.


7. 홍콩의 치안상태 

역시 현지의 치안상태를 알고 간다면 늦은 밤까지 야시장을 돌아다닌다든지 할때 좀더 안심할수 가 있을텐대요. 홍콩은 아시아에서 치안 순위가 상당히 높은편에 속합니다. 혼자여행을 가더라도 괜찮은 해외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서울과 비교해도 경찰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단지 관광객이 주의할 점은 소매치기 입니다. 홍콩은 지역이 작고 관광객이 많다 보니 소매치기가 극성이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 여행시에는 밤에는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홍콩도 여느지역과 마찬가지로 밤에는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돌아다니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마카오도 또한 홍콩과 비슷합니다. 해외 여행시에는 무엇이든 조심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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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정보, 여행팁 및 지진 대비



3월말경 꽃 피는 시절 회사에서 선배 2명과 같이 아제투어를 기획했습니다.

 

요즘 후배들은 해외여행을 위해 직장에 다니는 듯합니다. 분기마다 여행을 다니는 모습에 참 부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박나래의 짠내투어를 보고 용기를 내어 선배 두분을 꼬셔 아제투어를 해보자고 설득해보았습니다. 물론 대찬성 이셨지만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학회출장으로 위장하고 오사카 2박3일 여행을 기획했습니다. 나름 직장내에서 지위가 있으셔서 최대한 휴가를 덜내고 갈 수 있는 금토일로 기획을 했습니다.

저는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하는 해외여행이었기에 나름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또한 최소한의 경비를 지출하기 위해 많은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비행기 항공권, 에어비엔비를 이용한 숙박, 일본현지 교통카드 등 많은 준비를 했지만 일본에 갔다오지 않으면 모를 그런 정보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처음 가시는 일본여행을 위해 일본 여행 시 주의점 또는 여행 팁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지진때문에 항상 불안한데요, 더군다나 얼마전 오사카 지진으로 인해 많은 걱정을 하시고 여행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은 많이 취소까지 하셨을 텐데요. 지진 대비를 위한 정보까지도 나누고자 합니다.



1. 먼저 여행 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어야할 인터넷 이용문제 입니다. 와이파이가 한국보다 많지가 않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미리 우리나라 에그 같은 상용와이파이 장비를 개인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빌려갑니다. 대부분 그러실 겁니다. 하지만 음영지역이 꽤 있어서 오사카 거리를 걷는 동안에도 잘 안터지는 지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연결이 잘 안될때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카페나 지하철 내부에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하지만 일본에서는 와이파이가 터지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일본 편의점은 와이파이가 가능하니 이점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숙소에서도 와이파이가 가능한 지역이 있는데 에어비엔비의 숙소는 와이파이가 있어도 데이터 제한이 있기에 동영상을 본다든지 파일을 다운받는다든지 하는 일은 제한이 됩니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는 와이파이가 없는곳도 있습니다.

 

2. 카드보다 현금으로 구매할 일이 있으니 어느정도는 현금을 가지고 다니십시요

   일본은 개인 정보 유출때문에 카드 결제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현금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작은 가게들은 카드 단말기가 없는 가게도 많습니다. 관광지 주변이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조용히 여행을 다니고 싶으신 분들한테는 어느 정도 현금이 필요합니다.

 

3. 일본은 해외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ATM 기계가 많지 않습니다.

   일본 편으점중 가장 많은 쎄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의 ATM 기계는 해외카드 즉 비자, 마스타, 어메리칸익스프레스, 디너스클럽, 디스커버, 유니언페이, JCB 마크가 있는 카드는 일본 편의점에서 엔화로 출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ATM 이용 시 음성은 한국어로도 지원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항, 역사, 마트 주변에 ATM 기계가 있지만 자주 발견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니 미리미리 현금은 준비해서 가져가셔야 할것입니다.



4. 일본의 대중교통 이용시 한국과 차이점이 많습니다.

    첫째, 일본의 교통요금은 한국의 교통요금보다 훨씬 비쌉니다. 특히 전철, 버스를 이용하셔야 한다면 국내에서 미리 그 도시의 교통패스를 구매하셔서 가는것이 훨씬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십니다.

    둘째, 그리고 대중교통 요금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거리마다 요금이 천차 만별이기 때문에 교통패스가 답이 되겠습니다. 저희도 첫째날은 오사카에서 교통패스를 이용했지만 둘째날 고베를 여행할 때는 패스 없이 다녀 버스비 지불하는데 아주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세째, 환승 요금이 한국이랑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이나 버스로 환승할 경우 요금이 거의 들어 가지 않지만 일본은 갈아타더라도 요금은 똑같이 기본요금 + 가는곳까지의 거리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만일 기본요금이 200엔부터 시작한다면 시모노세키역에서 가라토까지의 비용은 220엔 시모노세키역에서 쵸후저택까지 370엔 가라토에서 쵸후저택까지 330엔 가라토에서 야스오카까지는 400엔정도 지불하셔야 합니다.

 

5.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전화통화는 자제하셔야 합니다.

    급한 전화를 제외하고는 보통 전화통화는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화통화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행객이나 한국분들이 많았습니다.

 

6. 같은 지하철 역이어도 노선에 따라 입구와 출구가 다릅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이 운영하기 때문에 입구와 출구가 노선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국은 지하철 노선마다 색깔이 다른 반면 일본은 기차마다 색깔이 다른것도 우리랑 완전 다릅니다.  왜 그러나 이유를 물었더니 지하철을 운영하는 회사가 모두 달라 기차도 모델이 모두 다르고 색깔도 다르다고 말한거에 놀랐습니다.

 

7. 일본 택시는 기본요금이 한국보다 약 2배 정도 비쌉니다.

    일본의 택시 기본요금은 630엔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 6500원정도 하는 셈입니다.



8. 일본 택시의 문은 자동입니다.

    일본가서 일본택시를 한참 들여다 본적도 있습니다. 택시는 모두 같은 모델이 많은데다 손님이 앞에 기다리면 택시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하게 바라보았습니다. 택시를 탄적은 없지만 만일 택시를 잡는 다면 택시 탈때 손잡이에 손을 댈거 같았습니다. 습관적으로.

 

9. 그리고 얼마전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저희도 3월말경 오사카를 가면서 사실 약간 지진에 대한 걱정은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진이 났을때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한국영사관이나 대사관 번호도 미리 적어서 갔었습니다. 하지만 오사카는 근래 큰 지진이 없었기에 설마 하는 마음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다행히 지진을 겪고 오진 않았지만 얼마전 지진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따라서 지진대피요령 이라든지 현지 한국대사관 번호등 꼼꼼히 준비해가시기 바랍니다.



10. 모든 여행에서는 준비가 철저해야 할텐데요 저희도 마지막날 비행기를 못탈 아찔한 순간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일행중 한분이 영어는 하지만 일본어는 고등학교때 배운 이후 접해보지 않았지만 나름 눈치가 많으셔서 위급한 상황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사카역에서 특급열차를 타고 간사이국제 공항으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10시30분 기차였기에 나름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오사카역 근처에서 우동도 먹고 시간을 보내고 10시쯤 역에 도착했는데 마침 특급열차가 있어 그 열차에 오르는 순간 누군가가 옆에서 한국말로 '왜 이렇게 출발을 안하지'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속으로는 10시30분 차인데 한국분이라 마음도 급하시군 하면서 자리를 찾아 앉으려는 순간 누군가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저희 자리인데요 라고 말하자 그분이 어!! 한국분이시네 하면서 (역시 한국식 영어발음이었나 ㅠㅠ) 이 기차 9시30분 차인데 아직 출발 안했어요. 이러시는 겁니다.

순간 뭔가 직감하고 일행중 다른분한테 이야기를 전하자 그분도 방송을 들어보니 기차가 연착되고 있다고 한다고 눈치를 채셨습니다. 저희도 특급을 타야 시간에 딱 맞게 도착하는데 하면서 급하게 역무원한테 영어로 물어보자 다행히 급하게 간사이공항까지 가는 방법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셨습니다. 저희도 특급열차에서 완행열차로 경로를 바꾸어 어찌어찌 안늦게 공항에 도착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특급기차에 타고 계셨던 일부 분들은 그날 비행기를 놓쳤을거라 생각듭니다. 그날도 역시 운행중이던 특급열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몇시간 연착되었다고 뉴스에 나왔다고 하더군요.

 

이렇듯 여행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예견하지 못한 일에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거 같습니다.

 

11. 그리고 이것도 팁이긴 한데요. 이렇게 특급열차를 예약했다가 완행열차로 바꾸어 힘들게 입석으로 탑생해서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우리가 지나가는 말로 특급으로 왔으면 편하게 왔을텐데 완행으로 고생하면서 왔는데 보상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하면서 역사를 빠져 나오는데 우리 눈치 빠르신 선배님 영어로 역무원에게 물어보자 어찌어찌 역무원이 알아들으시고 바로 그자리에서 차액을 바로 돌려주십니다. 이건 한국보다 빠르네요. 한국은 이거저거 보여주고 뭘 쓰고 이러면서 귀찮게 만들텐데 이건 한국보다 빨라 좋다고 했습니다.

 

오사카 2박3일 여행, 남자들끼리 특히 아제들끼리의 여행이라 그런지 정말 자유스럽게 유쾌하게 다녀왔습니다. 나중에 이것도 정리해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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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철도를 이용해 기차타고 유럽여행 가능할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까지만 해도 전쟁이 일어날듯이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가 이제는 TV CF에서 개마고원에서 캠핑하고 백두산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그런날을 꿈꿔본다는 광고가 나오는데 뭔가 아득한 미래가 아니라 당장 내일이라도 할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남북간 도로협의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산간지역이 많은 북한은 도로보다는 철도에 많이 의지하고 있고 철도를 이용해 러시아와 유럽까지 횡단할 수 있기에 남북간 철도협의를 우선 실시 했었습니다.
따라서 철도를 연결하고 남북간 이용할수 있는 길이 먼저 열릴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북한의 철도 실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북한에 처음 건설된 철도는 1906년 개통된 경의선(서울~신의주)입니다. 남한 지역 첫 철도인 경인선보다 7년 정도 늦어졌지만 일제강점기에 북한의 철도는 남한보다 훨씬 더 많이 건설되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그리고 일본 대륙 침략의 병참기지 역할을 해야했기 때문입니다.

8.15 해방 당시 북한의 철도 총연장은 3797㎞로 남한(2725㎞)에 비해 1.4배나 더 길었습니다. 해방 이후 북한은 1500㎞가 넘는 철도를 새로 깔았고, 1973년에는 한국보다 1년 앞서 평양에 지하철을 개통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북한의 철도 총연장은 5235㎞로 남한의 3825㎞ 보다 훨씬 깁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북한 철도는 남한에 비할 바가 안됩니다. 북한 철도는 대부분 단선인데다 복선화율이 2.9%밖에 안 됩니다. 한국은 웬만큼 중요한 노선은 복선, 복복선으로 돼 있는데 철도 궤도로 따지면 한국은 9000㎞가 넘습니다.




또한 북한 철도는 철로가 녹슬고 지반이 약한 데다 신호 체계도 엉망이어서 평균 운행속도가 시속 20㎞에 불과합니다. 얼마전 국제기자단이 풍계리에 갔을때도 기차를 이용했는데요 특급열차임에도 불구하고 시속 35km의 속도로 달렸다고 합니다. 가장 시설이 좋다는 평양~베이징 간 국제열차의 평균 시속이 45㎞입니다. 전력 부족으로 열차가 멈춰서는 경우도 다반사라고 합니다. 북한을 다녀온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철로와 침목을 못 하나만으로 고정시켰고, 열차 하중을 분산하는 자갈은 깔려 있지 않은 곳도 많아 열차가 심하게 흔들린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4·27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오시면 솔직히 걱정스러운 것이 있는데, 우리 교통이 불비해서 불편을 드릴 것 같다”며 “평창 고속열차가 좋다고 하던데 남측의 이런 환경에 있다가 북에 오면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고 말한 것도 북한의 열악한 교통상황을 대변해준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얼마전 남한과 북한은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을 위한 현지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으며 또 경의선(문산~개성), 동해선(제진~금강산) 구간 연결을 위해 설계, 공사방법 등을 논의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식도 하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북철도를 활용하려면 사실상 북한의 철로를 다 뜯어내고 새로 건설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과 보수에만 6조원이 넘는 돈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했으며 신호시스템만이라도 현대화해 평균 시속을 50~60㎞로 끌어올려 경제성을 갖게 하는 게 시급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북한의 철도는 중국과 러시아를 통해 대륙으로 연결됩니다. 만일 경의선이 뚫리면 서울에서 신의주를 거쳐 베이징에 갈 수도 있습니다. 동해선은 유럽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1936년 청운의 꿈을 안고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한 손기정 선수가 그렇게 유럽으로 갔습니다. 그는 부산역을 출발해 신의주~하얼빈~모스크바를 거쳐 베를린에 도착했었습니다. 먼 훗날 아니 가까운 미래에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그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을 가보는 꿈을 꿔보는 것도 즐거운 일일것입니다.

나의 자녀들은 아마도 이런 경험을 할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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